Pizza Giang 피자 기양 나트랑 피자맛집

Giang 이 아마 달걀이라는 뜻인거같은데 발음이 걍... 긔양.. 뭐라고 한국어로 음차해서 써야할지 몰라서 구글에다가 이 피자집을 검색했더니 트립어드바이저 평점이 진짜 테러수준인걸 보고 좀 놀랐다ㅋㅋㅋ foody라는 배달앱으로 자주 시켜먹다가 드디어 가게를 방문하게 됐다. 푸디 앱에는 사진이 등록되어있는 메뉴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, 메뉴 이름이 다 베트남어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 메뉴선택에 제약이 항상 좀 있었는데 매장에 가니까 사진이 붙어있는 메뉴판이 있어서 새로운 피자를 시켜봤다. 가면 외국인은 거의 없고 다 베트남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와서 식사를 하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. 7년전 인도 여행중에 캘커타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이 숙소 근처의 kfc였는데 그때 패스트푸드점에서 돈꽤나 있다는 인도가족들이 도란도란 모여 점심을 먹는 마치 한국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그 풍경이.. 이 피자집에 가면 느낄수 있다. 베트남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자집이다. 베트남사람들이 또 식사 양이 크게 많지가 않아서인지 피자사이즈가 엄청 작다. 작은것 20cm, 큰것 30cm.. 약간 피자에땅 같은 느낌..이....랄까...? 그리고 저 바게트 빵 시키면 주는 소스가 맛있다. 가격은 7~8만동 정도부터 시작하니까 그냥 혼자 한판 뚝딱 하기에 괜찮은 집이다. 물론 나는 여기에 살고 싸니까 이 가게에서 자주 먹지만 1주일 미만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다른맛있는 집들이 많으니까.. 피자가 갑자기 먹고싶다면... 현지바이브의 고급레스토랑을 방문하고싶다면 .... (강조하지만 ㅋㅋㅋㅋ 한국사람 기준의 고급이 아니고 여기 인식에서 고급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ㅋㅋㅋㅋㅋ)